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울산법원.(로이슈DB)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2025년 4월 28일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중증 뇌변병장애인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해 장애인복지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50대들인 피고인 A와 피고인 B에게 각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피고인들이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

피고인 A는 2024. 7. 29. 오후 8시 4분경 울산 중구에 있는 하이마트 ○○점 앞에서 중증의 뇌병변장애가 있는 피해자 K(30대·남)이 운전하는 차량의 진로를 방해한 일로 시비하다가 피해자의 오른손을 잡아 비틀고, 피해자의 뒷목을 잡고 누르는 등 폭행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 25분경 폭행을 입은 K의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울산중부경찰서 ○○지구대 소속 경위 J로부터 신고사실을 고지받고 흥분해 신고자인 K에게 다가가려고 하다가 J로부터 제지당하게 되자, J의 멱살을 잡아당기고 어깨를 잡고 흔드는 등 폭행해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했다.

-피고인 B는 K를 폭행한 피고인 A와 함께 현장을 떠나려고 하다가 112신고한 피해자로부터 제지당하가 되자 피해자의 어깨를 밀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하고, 출동한 위 경위 J가 A를 현행범인으로 체포하려고 하자 J의 팔과 멱살을 잡고 몸을 밀치는 등 폭행했다.

1심 단독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이 사건 범행들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K와 합의한 점,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형법 제51조에 규정된 양형의 조건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출처 : 울산지법, 운전중 시비 중증뇌변병장애인과 경찰까지 폭행 벌금형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1 '악마'공장장을 보았다... 지적장애인 직원 성/노동 착취 장애인권익 2025.06.25 13
320 [단독] 장애인 거주시설 매년 실태조사 후 공개 추진 장애인권익 2025.06.18 34
319 [전국]울산 장애인시설 학대 첫 재판...피해자 가족 '엄벌' 호소 장애인권익 2025.06.16 42
318 울산지법, 지적장애 명의 휴대전화 개통하고 소액대출 등 편취 벌금형 장애인권익 2025.05.22 2161
317 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이 장애인 걷어차고 강압적 지시까지 장애인권익 2025.05.22 2165
» 울산지법, 운전중 시비 중증뇌변병장애인과 경찰까지 폭행 벌금형 장애인권익 2025.05.20 2215
315 "불법 녹음" 말고 길이 없다면, 그건 누구의 책임인가[왜냐면] 장애인권익 2025.05.20 2216
314 [취재파일] 안 보이고 안 들리는데 수업은 어떻게? 장애는 장애물이 아니다 장애인권익 2025.05.20 2120
313 "아내에게 들켜도 안 멈춰"... 지적 장애 친딸 10년 넘게 성폭행 장애인권익 2025.05.20 1191
312 "장애인시설 인권침해 대응교육 의무화" 장애인권익 2025.05.15 1173
311 학대 신고 의무자가 가해자로... "전문성 강화 필요" 장애인권익 2025.05.13 1258
310 '장애인 학대 근절'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발의 장애인권익 2025.05.09 1192
309 장애인 활동 지원사의 무차별 폭행... 4년간 믿었는데 장애인권익 2025.05.02 1236
308 CU, 가정의 달 맞아 '아이CU' 실종 예방 신고센터 역할 강화 장애인권익 2025.04.30 1190
307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차별과 편견의 문턱 넘어 행복한 사회로" 장애인권익 2025.04.28 1274
306 단 한 곳이 18개 시군 담당...장애인권익옹호기관 확대 절실 장애인권익 2025.04.21 1286
305 '장애인 학대' 20대 남녀... 검찰 " 죄 무겁다" 7년 구형 장애인권익 2025.04.21 1236
304 시각장애인들 "점자는 자립의 필수" 의약품, 음식점에선 사용 어려워 장애인권익 2025.04.21 1236
303 한 달간 CCTV 찍힌 학대만 346차례... 중증장애인 시설 덜미 장애인권익 2025.04.11 1321
302 "노예처럼 착취" 알려지자... 미국 "그 소금 수입금지" 장애인권익 2025.04.07 12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