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인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 ‘곁애’가 개소했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곁애는 보건복지부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 설치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212㎡ 규모 장애인 복지시설로 종사자는 3명. 정원은 8명이다. 학대 피해 장애인을 가해자로부터 분리하기 위한 공간이며, 식사와 위생관리 등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건강 검진, 진료 지원, 약물 관리 등 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심리 진단과 심리 치료 등 상담도 지원해 학대 피해 장애인을 돕는다. 사회 복귀를 위해 자립 생활 기술을 익히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개별 지원도 한다.
곁애에 들어올 수 있는 대상은 신체적·정신적·정서적·언어적·성적 폭력이나 가혹 행위, 경제적 착취, 유기 또는 방임 등의 학대 피해 장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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